[신년 초대석-윤승근 강원 고성군수] “민선 6기 최우선 과제인 경제 살리기 매진”

입력 2016-01-28 21:54

“고성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역입니다. 이러한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살기 좋은 행복고성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윤승근(사진) 강원도 고성군수는 2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군민의 행복을 제일의 가치로 삼고 민선 6기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군수는 “열린 관광지 조성, 나눔 복지와 소통의 행정, 행복도시 여건 창출, 비교우위의 농산어촌 구현, 통일대비 기반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성군은 올해 해양심층수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아 침체된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윤 군수는 “지난해 해양심층수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키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건립과 전용농공단지 100% 분양, 제2의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해양 관광 레포츠산업과 말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해 주민의 대체소득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진흥의 토대인 전통시장의 경영활성화와 사회저변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서민의 안정적인 가계소득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 안보관광 일번지인 고성군을 안보관광지 보완과 체험관광 확충을 통해 살아있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윤 군수는 “올해 통일전망대 해돋이 전망타워 신축공사가 마무리되면 고성이 안보관광 일번지로 더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삼포문암 관광지 개발과 백도마을형 해수욕장 조성사업, 명파해변 힐링캠프 휴양지 조성사업도 조기 착공해 4계절 체류형 관광지의 면모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 대표축제인 통일고성 명태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를 명품축제로 성장시키고, 대진항의 저도 및 북방어장의 청정이미지를 살린 수산물 축제를 개최해 관광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군수는 통일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한 기반구축에 나서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그는 “앞으로 북방관광 거점도시 조성 및 통일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우리 군이 남북교류 협력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강산 육로관광의 재개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유치 등 국가 정책기조에 발맞춰 통일과 북방경제 시대를 대비한 발전적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