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도는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동계올림픽 G-2년 기념 ‘올림픽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4∼6일 강릉 단오공원 특설무대, 18∼20일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2차례 열린다. 이 행사는 올림픽에 대한 열기를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강릉에서 열리는 올림픽 페스티벌은 4일 오후 1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문예술단체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또 방탄소년단과 EXID, 달샤벳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도내 1시·군 1문화예술 시연과 함께 동아시아관광포럼 회원 지방정부인 일본 돗토리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베트남 광닌성 등이 준비한 문화공연과 월드 DJ페스티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도내 각 시·군의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관과 대표 상품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보광 휘닉스파크에서는 평창올림픽 홍보관과 강원도 대표상품, 먹을거리관 등이 운영돼 테스트 이벤트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18개 시·군의 날과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운영, 참가국가 응원 서포터스 운영, 중국 베이징·허베이성과 교류를 통한 2018·2022 동계올림픽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올림픽 붐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최문순 지사는 “정선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는 단순한 설상 시범경기가 아니라 세계 정상급 수준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라면서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맞춰 준비한 올림픽 축제를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의 열기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G-2년] “들불처럼 번져라”… 강원도 올림픽 붐 조성 시동
입력 2016-02-02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