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무실을 방문해 이영훈 대표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민생안정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했다.
홍 장관은 “정부를 위해 한국교회가 협력하고 늘 뒷받침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라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중산층과 중간계층의 국민들이 튼튼해져야 하는데 현재의 어려움은 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서의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중도·보수의 한국기독교가 중산층과 중간계층의 국민들을 잘 보듬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회장은 “기독교의 신앙이 원래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라고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기총에는 이상원 서울경찰청장도 방문해 이 대표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범죄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협력을 부탁했다. 이 대표회장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 앞에서는 당당하고 약자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민중의 지팡이로서 사회질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사야 기자
홍윤식 행자부 장관, 한기총 방문… “한국교회의 정부 뒷받침·협력에 감사”
입력 2016-01-27 21:07 수정 2016-01-27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