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행자부 장관, 한기총 방문… “한국교회의 정부 뒷받침·협력에 감사”

입력 2016-01-27 21:07 수정 2016-01-27 21:12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오른쪽)과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사무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한기총 제공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무실을 방문해 이영훈 대표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민생안정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했다.

홍 장관은 “정부를 위해 한국교회가 협력하고 늘 뒷받침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라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중산층과 중간계층의 국민들이 튼튼해져야 하는데 현재의 어려움은 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서의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중도·보수의 한국기독교가 중산층과 중간계층의 국민들을 잘 보듬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회장은 “기독교의 신앙이 원래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라고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기총에는 이상원 서울경찰청장도 방문해 이 대표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범죄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협력을 부탁했다. 이 대표회장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 앞에서는 당당하고 약자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민중의 지팡이로서 사회질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