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보광 휘닉스파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4계절 종합 휴양지다. 환상적인 슬로프와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이들 리조트에서는 앞으로 2년 뒤 스키점프와 바이애슬론,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알파인 스키 등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이들 리조트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리조트 환경과 서비스, 콘텐츠가 한층 업그레이드 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가 2018동계올림픽의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2월 휘닉스파크에서는 모굴과 에어리얼, 스키 하프파이프 등 총 9개 종목에 1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휘닉스파크는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과 취재진,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휘닉스파크는 지난해부터 총 3단계에 걸쳐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객실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완벽하고 차질 없는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직원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교육을 시킬 계획하고 있다.
휘닉스파크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테스트이벤트가 열린다. 동계올림픽의 전초전격으로 펼쳐지는 이번 테스트이벤트는 각 종목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대회다.
휘닉스파크는 이번 테스트이벤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슬로프스타일과 크로스 등 2면의 슬로프를 신규 조성하고 제설작업을 완료하는 등 그 어느 경기장보다 발 빠르게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스키·스노보드 크로스코스를 일반인들에게 우선 공개해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미리 공개된 크로스코스의 경우 2018년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치러질 기본 코스인 만큼 경사면이 다양하고 굴곡이 심해 올림픽경기의 긴장감을 직접 만끽할 수 있는 코스라는 평가를 받는 등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휘닉스파크는 동계올림픽이 펼쳐질 하프파이프, 모굴, 평행대회전 등 신규 슬로프 조성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동계올림픽 경기에 앞서 차례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동계스포츠 열기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휘닉스파크는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스키·스노보드 크로스 경기코스를 조성,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휘닉스파크배 스키·스노보드 크로스대회’를 개최,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국내외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참가해 올림픽 코스를 즐기기도 했다.
모굴, 에어리얼, 스키·보드 하프파이프, 스키·보드 크로스, 스키·보드 슬로프스타일 등 2018년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올림픽 설상 종목들을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훈련하는 슬로프에서 배울 수 있는 특징 때문에 단골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휘닉스파크 관계자는 “휘닉스파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총 19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의 경기장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휘닉스파크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시설 재정비 및 직원 역량강화는 물론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이벤트 개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G-2년] 보광 휘닉스파크 “올림픽 슬로프서 타보세요”
입력 2016-02-02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