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이 개장 38일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은 지난 12월 19일 개장한 산타마을이 38일째인 26일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분천역에서는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를 타고 산타마을을 찾은 10만 번째 손님맞이 이벤트가 열렸다(사진). 충북 청주시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을을 찾은 김이순(57)·김근영(57)씨와 충남 아산시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온 박재빈(8) 어린이가 1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돼 꽃다발과 기념품을 받았다.
2014년 12월 개장한 분천역 산타마을은 산골 간이역에 산타를 테마로 겨울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의 협력사업으로 시작한 분천역 겨울산타마을은 중부내륙관광열차(O-Train)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로 명소가 된 분천역을 눈과 산타를 주제로 꾸며 대한민국 겨울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다.
봉화=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 분천역 산타마을, 38일만에 10만명 ‘대박’
입력 2016-01-27 20:59 수정 2016-01-30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