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골프계 등장한 천재” 美 골프다이제스트 극찬

입력 2016-01-27 20:1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 톱10에 든 김시우(21·CJ오쇼핑)가 ‘최근 골프계에 등장한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7일 김시우에 대해 조던 스피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비교될 만한 장래성이 풍부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스피스와 리디아 고가 워낙 젊은 나이에 좋은 성적을 거둬 골프 천재의 기준이 많이 높아졌다”며 “그런 가운데서도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그중 한 명이 김시우”라고 했다. 또 “김시우는 17세였던 2012년 이미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만 18세 이전 출전 제한 규정 때문에 2013년 6월까지 대회에 나갈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며 “이후 3년간 2부 투어에서 활약해야 했다”고 소개했다.서완석 체육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