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 가구 10년간 130% 늘어

입력 2016-01-26 21:53
경기도내 1인 가구가 최근 10년 동안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복지재단은 26일 ‘경기도 1인 가구 특성 분석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1인 가구 수는 지난 2000년 33만7555가구에서 2010년 77만7360가구로 약 130%가 증가했다. 동 기간 전체 가구 수는 43.5% 증가하는데 그쳐 1인 가구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0년 경기도 1인 가구 비중은 20.3%로 전국 23.9%보다 낮은 수준이다. 1인 가구 중 20·30대 남성 중심의 청년층이 42.4%, 여성 중심의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24.3%로 높았다.

시·군별로는 안성시가 29.8%로 1인 가구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남양주시가 14.20%로 가장 낮았다. 수원=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