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016년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새 희망을 이뤄가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라인 건설에 착수해, 2017년까지 1단계로 총 15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로 41조원의 생산유발과 15만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되며, 소재·설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평택 반도체단지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단지와 IT R&D 센터가 모여 있는 기흥·화성·수원과 디스플레이 생산 단지가 위치한 천안·아산 지역의 중심축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대형 IT 밸리를 구축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 12월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내 본사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총 8500억원이 투자돼 설비규모와 생산 효율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장건설은 2017년까지 완료하고,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거쳐 2018년 4분기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새 희망을 이뤄가는 기업-삼성그룹]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 일자리 15만개 창출
입력 2016-01-27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