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 평가하는 DJSI 월드 지수에 국내기업 21곳 편입”

입력 2016-01-26 21:12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해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글로벌 기업 317곳 중 국내 기업은 21개라고 최근 발표했다. 삼성SDI가 지수 재편입에 성공한 반면, 대림산업이 지수에서 제외돼 전년도와 숫자는 동일하다. 또 DJSI 코리아는 평가 대상 202개 기업 중 25.7%인 52개 기업이 편입됐고 DJSI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145개 편입 기업 중 국내 기업은 41곳이다. DJSI에 편입되는 국내 기업의 수는 지난 3년간 정체되고 있다고 생산성본부는 소개했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월드 지수와, 아시아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돼 있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DJSI 코리아에 대한 기업의 참여와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우리 기업들에 글로벌 수준의 사회적책임 이행은 목표가 아니라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