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은 강원도로”… 5만가구 유치 위해 1073억 투입

입력 2016-01-26 21:58
강원도가 2020년까지 귀농·귀촌인 5만 가구를 유치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7개 사업에 1073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미래농업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올해부터 시·군을 총괄하는 전략본부를 강원도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내에 설치하고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유치 프로그램을 진행해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에는 귀농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문가 3명 등을 확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컨설팅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농촌유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홍천, 횡성, 화천, 양양 등 4곳에는 33억원을 들여 귀농·귀촌 거점단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귀농 창업 및 주택구매, 귀농인 정착지원금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