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이 26일 조일래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을 만나 범죄 없는 사회를 위해 교회가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교연 사무실을 찾은 이 청창은 “오늘 아침 서울경목회 목사님들로부터 취임 축하 기도와 격려를 받았다”면서 “교회에 나가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 없는 세상,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한국교회와 경찰이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회장은 “수도 서울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총수로서 어깨가 무겁겠지만 서울시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 확립에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불법시위를 막는 경찰이 부상 당하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불법 폭력 시위자의 인권만 강조되는 풍조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 모두를 위해 공권력이 엄정히 지켜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이상원 서울경찰청장, 한교연 방문 “범죄 없는 세상, 한국교회와 노력”
입력 2016-01-26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