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대구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지역 2014년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18.2건(전국 평균 93.7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해 ‘교통사고 도시’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에 대구시는 8개 구·군, 경찰,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시민 등이 모두 함께하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3년 동안 1135억원 투입해 2018년에는 1만건(연간) 이하로 교통사고 건수를 줄일 계획이다. 2014년 대구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만4519건이었다.
대구시는 4개 분야(교통환경 개선, 교통문화 선진화, 교통질서 확립, 협업 체계구축)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대구=최일영 기자
대구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시행
입력 2016-01-2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