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변화·혁신으로 신성장… ‘KOGAS 2025’ 선포

입력 2016-01-26 20:34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국내의 한 생산기지에서 가스누출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가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지향하는 ‘KOGAS 2025’ 선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KOGAS 2025는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시작됐다. 해외에서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사업 수익이 감소하고 있고,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도 줄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7월 취임한 이승훈 사장은 글로벌 가스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협력과 신뢰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변화와 혁신 분위기 조성을 위한 뉴스타트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최근 업무 프로세스 개선, 기업문화 개선,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3대 분야 31개 혁신과제를 발굴했다.

이번에 선정된 추진과제는 1년 이내 시행 가능한 단기과제 16건과 앞으로 2∼4년 동안 추진할 장기과제 15건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업문화팀이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과제별 실행부서와 유관부서를 아우르는 추진협의체를 운영,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31개 추진과제는 KOGAS 2025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이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강력한 혁신의지를 바탕으로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이뤄갈 계획이다. 모든 직원에게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면서 한국가스공사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미래상을 그려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런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강점인 가스산업 기술과 해외사업 액화천연가스(LNG) 통합마케팅을 추진해 패키지형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