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해외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케이무브(K-Move)스쿨’을 취업성과가 높은 장기훈련 중심으로 전면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장기과정 2500명 단기과정 500명 총 3000명을 지원한다.
장기과정에는 IT 등 전문 분야 인력의 해외취업을 대학 재학시절부터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청해진 대학’ 프로그램이 포함돼있다. 민간 해외취업알선기관을 통한 취업지원은 500명으로 늘린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장려하고 원활한 현지정착을 지원하는 해외취업성공장려금 지원대상은 2500명으로 늘린다. 신흥국은 400만원, 선진국은 200만원으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등 취업애로계층에게는 진출국가와 관계없이 400만원을 지급한다.
또 글로벌 리쿠르트사와 협력을 통해 해외취업패키지 신규사업을 추진하여 금융 엔지니어링 등 양질의 일자리 1000개를 발굴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경험이 풍부한 멘토가 실질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K-Move 멘토링’ 등을 통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이력서 작성, 면접준비 등 해외취업방법을 안내하는 ‘해외취업 아카데미’ 도 주 1회 운영한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이들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orldjob.or.kr)와 K-Move 해외취업고객센터(1577-9997)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청년 등 많은 구직자가 해외취업에 도전하여 소중한 경험을 쌓고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교육 장기훈련 중심 전면 개선
입력 2016-01-26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