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의 ISD 문제점 보도’ 국민일보 이성규 기자 등 이달의 기자상

입력 2016-01-25 20:53

국민일보 경제부 정책팀이 25일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제304회(2015년 12월) 이달의 기자상 경제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성규 조민영 윤성민 서윤경(왼쪽부터) 기자의 ‘현실화된 괴물 ISD, 뒷걸음질치는 정부’ 기획 시리즈는 론스타의 ISD(투자자 국가 간 소송) 빌미가 된 국가 간 투자자협정(BIT)을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ISD 문제의 근원을 짚었다. 또 가장 최근 체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서 ISD 조항의 문제점을 단독 보도했다. 그동안 관련 기사들이 ISD에 대한 정부의 비공개 방침을 비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데 비해 국민일보 시리즈는 우리 정부가 왜 ISD의 위험에 노출됐는지, 제2, 제3의 론스타 ISD 사태를 없애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심층 분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