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실은 국민일보 문서선교에 써달라” 익명의 성도 2440만원 보내와

입력 2016-01-25 21:11

국민일보후원선교회(회장 장진섭 장로)는 익명의 한 성도가 국민일보 문서선교 발전에 써달라며 후원금 2440만원을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장진섭 회장은 “2013년 2월부터 후원선교회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60대의 여 집사님이 최근 언니와 함께 선교회 사무실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음 실은 국민일보가 크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쁜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이름을 밝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또한 “후원금은 최근 가지고 있던 땅을 판 금액의 10분의 1”이라며 “국민일보에 겨자씨를 심는 마음으로 십일조를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창간 이듬해인 1989년 설립된 후원선교회는 문서선교사들을 통한 신문 구독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600부 구독 확장을 달성한 후원선교회는 올해 2000부 확장을 목표로 매주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선교회 사무실에서 정기 예배를 드리고 오후 2시30분부터 중보기도회를 열고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