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다포스 포럼 참석… 글로벌 리더와 핀테크 산업 집중 논의

입력 2016-01-24 21:22 수정 2016-01-25 15:07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왼쪽)과 김동원 부실장(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칼라일 그룹의 볼커트 독센 부회장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화그룹이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글로벌 금융업계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핀테크 산업에서 보폭을 넓혀갔다.

2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 대표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차남규 사장과 한화그룹 김동원 부실장이 다보스포럼 기간 동안 칼라일그룹의 볼커트 독센 부회장, 독일판 알리바바로 불리는 유럽 최대 ICT 기업인 로켓 인터넷의 올리버 샘워 대표, 푸르덴셜 폴 만듀카 회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 부실장은 글로벌 재계 리더들과 만나 저금리 시대의 포트폴리오 현황과 최근 트렌드를 탐색하면서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중국 경기 전망 등 최근의 세계 경제 동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한화그룹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해외시장에서 미래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금융부문도 글로벌 경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해외 추가 진출, 핀테크, 빅데이터 활용 등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