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사명 감당하면 모든 것 회복… 복음 전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입력 2016-01-25 17:39
하나님 품으로 전도코칭훈련원 수료생들이 현장전도를 통해 새신자 영혼구원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인심 집사와 전도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저서 ‘어머, 안녕하세요’ 표지.
평신도 전도사역자로 사역 중인 하나님품으로 전도코칭훈련원 대표 김인심 집사가 2016년을 ‘현장전도의 해’로 정하고 ‘전도집회’ 및 ‘부흥성회’, ‘7주 전도교육’ 등으로 전도노하우를 나누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해에도 한국교회 전도왕들을 세울 수 있어 감사했고 올해에도 더 열심히 섬기는 현장전도자가 되겠습니다.”

김 집사는 “어느 교회나 성도는 많지만 전도자가 없어 숨은 일꾼들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 역시도 교회서 누구보다 활발히 봉사하면서도 전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려움을 만나고 주변에서도 외면받는 극한 상황에서 전도를 해 이제 전도사역자까지 되었다”고 덧붙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도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할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멋지게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 때문에 지금은 꿈꾸듯 살고 있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해 한국교회 전도자들을 세우는 이 일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 집사가 현장전도에 가장 강조하는 것이 있다. 푼수끼가 있는 것으로 느껴질 만큼 대상자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라는 것이다. 너무나 진지하면 전도가 어려워지기에 흐트러질 줄 알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짧은 시간 내에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고 일방적으로 가르치거나 강조하거나 강요하는 멘트는 마음이 전달되기도 전에 단절된다고 말한다.

“또 전도는 결국 믿음을 주는 것이며 관계가 깊어질 때에 영향을 입게 되고 열매로 돌아오게 됩니다. 언어도 역시 전투적인 용어는 삼가고 사랑의 언어, 감동적인 언어가 최고입니다.”

김 집사는 “영혼구원 상대를 이해하고 인내하며 참고 사랑할 때 반드시 복음이 들어가게 된다”며 “전도는 배려와 존중 속에 인격적으로 해야 하며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도를 잘하는 사람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온유함이 필수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팔을 걷고 다가가는 열정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적절한 멘트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고 그들의 영육 상태를 파악해 관계로 깊어지는 사역이 잘 이루어 질 때 태신자가 날마다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전도는 연극이 아닙니다. 이벤트나 행사도 아닙니다. 한 영혼 한 영혼에게 기도하며 집중할 때 열매가 나타납니다. 개인 편차가 심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준비된 영혼은 반드시 보내 주십니다. 아무리 강퍅해도 한 사람 한 사람 그들을 품고 기도하며 실천 할 때 많은 영혼들이 돌아오게 됩니다.”

김 집사는 “교회 안에서 큰일하는 일꾼들이 이제 그 자리들을 누군가에게 물려주고 교회밖 전도사역에 적극적으로 더 집중하고 뛰어들어야 한다”며 “전도가 정체된 한국교회가 바로 나의 전도로 인해 변화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함께 기도와 전도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