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무 명예보유자 강선영 별세

입력 2016-01-22 19:19

중요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명예보유자인 강선영(사진) 선생이 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1925년 경기도 안성 출생인 고인은 15세부터 근대 전통춤의 거장 한성준(1875∼1941) 선생 밑에서 무용 공부를 시작했으며, 태평무를 비롯해 한량무·승무 등을 배워 전승했다. 국립무용단장,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14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딸 김남복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5일 오전. 장례는 한국무용협회장으로 치러진다(02-2072-2091).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