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책갈피] 폭풍의 인생 주님께 이끄는 내비게이터

입력 2016-01-21 18:25

“도망갈 곳이 없다. 어떡하지, 정말 큰일이다!” 폭풍은 느닷없이 찾아와 인생을 뒤틀어버리고 두려움과 고통의 소용돌이에 갇히게 만든다. 이 책은 인생의 폭풍 가운데 계시고 폭풍 이후의 삶을 준비해놓으신 주님께 이끄는 내비게이터이다. 예수님은 인생의 폭풍을 뚫고 들어와 당신을 이끌고 헤쳐나가실 것이며, 위기 상황 반대쪽으로 당신을 데려갈 것이다. 폭풍 속을 걸었던 저자의 이야기는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 또한 당신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신을 이끌어줄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몰아치는 폭풍에 대처하는 방법은 없을까. 인생의 폭풍은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피해를 현저하게 줄이는 방식으로 준비해야 한다. 적십자가 생존에 필요한 물품 목록을 처음 만들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만드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영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폭풍 대비용 준비물 목록을 정해두셨다.

저자에게도 폭풍이 왔다. 갑자기 장성한 아들이 죽었다. 그녀는 깊은 고통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점점 거세지는 두려움에 힘겨운 믿음의 싸움을 해야 했다. 그러나 그 순간 폭풍을 밟고 예수님도 함께 오셨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막 6:50)

그녀는 불청객으로 찾아온 폭풍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어떻게 인생이 바뀌었는지 담담하게 전한다. 그러면서 고통의 시간에 우리와 함께하시고, 약속의 말씀으로 그 길을 인도하시고, 폭풍 이후의 삶을 준비해놓으신 예수님께 초점을 맞춰 우리를 치유의 여정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