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가 설을 맞아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우리 농산물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협은 22일부터 2월 7일까지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과일·축수산·가공 및 생활용품 등 600여개 설 선물세트를 최대 66%까지 할인 판매하는 ‘설 선물세트 할인대전’을 실시한다.
할인대전은 중저가 프리미엄형, 저가 실속형, 프리미엄형으로 구분해 소비자를 파고들 계획이다.
실속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2∼4만원 대의 ‘뜨라네 명품감귤’, ‘뜨라네 프리미엄 잎 맞춤배’, ‘뜨라네 GAP(우수농작물인증제도) 프리미엄 사과’선물세트가 준비된다. 전국의 농협 조합원들이 직접 재배한 과일을 산지에서 매입, 품질은 프리미엄급으로 유지하되 유통 비용을 절감해 단가를 낮췄다.
1∼2만원 대의 저가 실속형 가공생활용품 선물세트도 마련됐다. 담당 MD(구매담당자)들이 행사 시작 90일 전부터 제조사와 협력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개발하여 단가를 낮췄다. 애경산업의 ‘같이의 가치 2호’, ‘같이의 가치 사조해표 선물세트 뉴(New)’ 등의 상품은 NH, KB 등의 카드할인, 10+1 추가 덤 할인, 상품권 증정 혜택이 있다. 프리미엄 선물을 모은 사과·배·한라봉 등의 ‘명인·명작(名人·名作) 과일 선물세트’는 농촌진흥청장 등 정부 기관의 표창을 받은 우수 농가에서 재배된, 안전성이 검증되고 14브릭스(당도측정단위) 이상의 고당도를 자랑하는 과일을 엄선했다.
이 외에 농협하나로마트는 명품 한우·한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우 프리미엄 수(秀) 갈비 2호’ 선물세트 등은 NH, KB 등 5대 신용카드로 결제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0+1 추가 덤 증정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고품질의 우수상품을 모은 우리 농수산식품 선물 모음집 ‘설마중’(www.holidaygift.co.kr)을 제작했다. 모음집에는 해수부와 농식품부가 주관한 품목별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랜드별 농수산식품, 국가인증 친환경 농수산식품, 식품명인 제품, 6차산업 우수상품, 지자체 추천 상품 등 307개 품목의 농수산식품이 수록됐다. 소비자들이 한 눈에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품목별, 가격대별로 구분해 소개했으며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들로 구성됐다.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물 모음집을 전자책으로 볼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에서도 ‘우리 농수산식품 선물하기’ 배너를 통해 모음집을 확인할 수 있다.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설 선물세트 할인대전’ 농협, 최대 66%까지 ↓
입력 2016-01-20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