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가입 고객이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홈 IoT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하루 평균 500여 가구가 꾸준히 가입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집에서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대기전력을 차단해 주는 ‘IoT 플러그’, 창문이나 문이 개폐되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IoT 스위치’, 가스 밸브를 집 밖에서도 확인하고 잠글 수 있는 ‘IoT 가스락’ 등이다.
LG유플러스가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전체 17%를 넘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30, 40대 가입자가 전체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IoT 플러그’였고 ‘열림감지센서’도 전체 46%로 뒤를 이었다. 가입자들은 홈 IoT 서비스를 평균 3개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를 ‘홈 IoT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상반기 중 30종 이상의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도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기기들이 날씨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등의 동작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LGU+ 홈 IoT 가입 10만 가구 돌파… 대기전력 차단 ‘IoT 플러그’ 가장 인기
입력 2016-01-19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