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는 19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국방컨벤션에서 ‘2016 신년하례회’를 갖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한장총 대표회장 백남선 목사는 ‘달려가노라’(빌 3:12∼1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 장로교회는 큰 성장을 이루었고 세계 속으로 선교사들을 파송했지만 최근 교회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했는지 자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잘못을 회개하고 선한 싸움을 위해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한국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2017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국교회 총연합, 복음통일의 장로교회’라는 표어 아래 2월말 ‘제8회 장로교의 날’ 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달 22∼25일 일본 홋카이도 임직원 워크숍, 3월말 제5회 신학대학교 찬양제 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북핵 폐기와 남북통일’ ‘한국교회의 총연합’ ‘미래세대 신앙교육’ 등을 제목으로 합심기도를 드렸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한장총 신년하례회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 철저히”
입력 2016-01-19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