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19일 전국에 맹추위가 들이닥친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다음 주 초까지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27일쯤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6시부터 강원도와 경기 북부, 충북 산간지역 등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서울·경기와 충북, 경북 북부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 한파주의보는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제주도와 전라도 등 일부 지역에선 19일까지 큰눈이 내릴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 14일까지 추위 관련 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모두 6명이라고 18일 밝혔다. 한파가 심할 때 고령자나 독거인,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을 피하도록 권했다.
홍석호 민태원 기자 will@kmib.co.kr
1월 19일 서울 최저기온 영하 14도… 다음 주 초까지 강추위 계속
입력 2016-01-18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