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전국체전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체전 추진단은 청주시청 앞 북문119안전센터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현재 12명의 추진단은 2017년 7월까지 4팀 25명으로 확대하고 주개최지인 충주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충주시도 체육진흥과 내에 체전기획팀·체전시설팀을 구성해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단은 앞으로 대회 조직위원회·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합 사업계획 수립, 개·폐회식 운영, 세부 준비계획 수립, 엠블럼·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전국·장애인체전 사업비는 모두 1828억원으로 경기장 신축과 개보수에 1578억원, 대회운영에 250억원을 투입한다.
제98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쓰일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호암동에 조성 중인 스포츠타운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타운은 1203억원이 투입돼 31만124㎡에 1만4946석의 관람석을 갖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공원, 1388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제98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충주 종합운동장 등 14개 시·군 67개 경기장에서 일주일 동안 열린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전국체전인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남은 기간 동안 경기장 시설과 환경을 정비해 온 국민이 즐기는 국민화합 대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도 전국체전 추진단 사무실 마련, 공식 출범
입력 2016-01-18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