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신년 감사예배 이규환 총회장 취임식

입력 2016-01-18 17:54
이규환 신임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오른쪽)이 17일 경기도 부천 목양교회에서 열린 총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성화 직전 총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부기총 제공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는 17일 경기도 부천 목양교회(이규환 목사)에서 2016년 신년 감사예배 및 총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부기총 소속 목회자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규환 제46대 부기총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천시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기총의 자랑 중 하나는 선교하는 일로 필리핀 민도르 섬에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세워 교육선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켜 이곳에 대학까지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사랑의 쌀·김장 나누기 등 지역 주민을 섬기는 일에 부기총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이 총회장은 한세대 신학과와 대학원, 백석대 목회대학원을 졸업했다. 부기총이 필리핀 복음화를 위해 설립한 아나폴라 동남학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김경문 전 부기총 총회장은 예배에서 ‘사명자의 자세’를 주제로 설교했다. 김 전 총회장은 “사명자는 세상을 바라보거나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 나라의 정치와 경제, 한반도 평화통일, 부천시 복음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도했다.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