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올해 중견기업 3만명, 중소기업 2만명 등 총 5만명을 대상으로 청년취업인턴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중견기업은 1만5000명 늘고 중소기업은 1만명 줄어 전체 5000명 늘어난 규모다.
청년취업인턴제는 청년에게 직무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와 인력난 해소 기회를 주는 제도다.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인턴 1인당 최대 57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기업이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고용을 6개월 유지하면 195만원, 1년 유지하면 195만원씩 각각 지원한다. 인턴에 참여한 청년에게는 인턴 수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1년 이상 근속하면 제조업 생산직은 300만원, 그 외 업종은 180만원을 지원한다.
인턴에 참여코자 하는 청년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청년취업인턴제 홈페이지(work.go.kr/intern)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새로 선정한 취업인턴제 위탁운영 기관 133곳과 지역별 구체적인 운영기관 현황도 청년취업인턴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운영기관은 고용부의 위탁을 받아 인턴·기업 모집, 상담·알선 및 참여 대상 적격 여부 확인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올 5만명 대상 청년취업인턴제 실시… 작년보다 5000명 늘려
입력 2016-01-18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