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간증과 사생활 고백을 담아… 최덕신 콘서트

입력 2016-01-19 19:52

주찬양선교단(1981∼1997)을 세운 찬양사역자 최덕신(54·사진) 전도사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홍대 앞 ‘stay.round.GEE’(구 인디팍)에서 자서전 출판 기념 콘서트를 연다. 최 전도사는 최근 사역에 대한 간증과 사생활에 대한 고백을 담은 책 ‘나는 은혜로만 사는 자입니다(더드림)’를 냈다. 그는 19일 통화에서 “나의 잘못된 처신이 주찬양선교단의 노래를 듣고 자란 분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실망을 안겼다. 죄인의 마음이다. 그 분들에게 사죄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2003년 첫 부인과 이혼한 뒤 2006년 현재의 아내와 재혼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일부 부적절한 사생활이 폭로돼 교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최 전도사는 “아직도 그 일을 기억하고 마음 아파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때론 절망스럽다”고 했다. 그는 1985년 주찬양 1집 ‘그 이름’을 포함해 모두 11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현재도 찬양사역자로 활동 중이다. 다윗과 요나단, 김명식, 조수아 등이 노래하고 김대형, 이삼열, 임선호 등이 연주자로 참여한다. 선착순 150명 입장(010-9444-5056).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