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 임대아파트 가운데 공용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숲2차 푸르지오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184개 단지 중 1㎡당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2차푸르지오였다. 공용관리비는 인건비와 제세공과금 등 일반 관리비, 수선유지비, 환경미화원 인건비 등 청소비, 경비비를 포함한다.
서울숲2차푸르지오의 공용관리비는 1㎡당 1903원으로 SH공사 임대아파트 평균(765원)의 배를 웃돈다. 가장 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SH-ville(378원)보다는 5배가 높다. 두번째로 공용관리비가 비싼 곳은 중구 신당동 하왕한진그랑빌로 1㎡당 1538원이다. 상도SH-ville에 이어 공용관리비가 싼 곳은 강서구 방화동 유니트로원룸으로 1㎡당 379원이다.
SH공사측은 “임대주택 공용관리비는 세대수 등 주택관리 규모, 난방방식 등 시설물의 특성과 관리인력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며 “지속적인 관리감독으로 관리비 투명성을 제고하고 잡수익 증대 등을 통해 관리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서울 SH 임대아파트 관리비 가장 비싼 곳? 서울숲2차 푸르지오
입력 2016-01-18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