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군대에서도 강의 듣고 학점 딴다… 서울대 강좌 첫 개설

입력 2016-01-17 20:58
군 복무 중인 서울대 학생들이 올 2학기부터 부대에서 인터넷으로 원격 강의를 들으며 최대 6학점을 딸 수 있게 됐다. 서울대는 교무처 산하에 ‘군 휴학생 원격수업운영위원회’를 개설하고 1학기부터 교양과목 위주로 ‘군 휴학 중 원격수업 학점이수’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운영은 2학기부터 시작한다. 현재 110여개 대학이 원격 학점 이수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서울의 주요 대학에서 시행되기는 서울대가 처음이다. 군 복무 중인 학생은 정규 1학기당 3학점 이내로 복무기간에 최대 6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시험은 출석해 치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정에 따라 온라인 원격시험이나 과제 제출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 수강료는 계절학기에 준해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