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목사유해송환운동본부(공동집행위원장 문국환·김규호)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김동식 목사 피랍 16주기·순교 15주기 추모 및 납북자 송환 촉구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에서 “북한 당국은 김 목사 납치에 대해 사죄하고 유해와 납북자, 국군포로, 억류자들을 즉각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김 목사는 중국에서 장애인 사역을 하던 중 탈북자를 만나 그들의 아픔을 접한 뒤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을 했다. 2000년 1월 중국 옌지에서 북한 공작원들에게 납치됐으며 이듬해 고문 후유증과 영양실조 등으로 북한의 한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의 유가족과 탈북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선민네트워크와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가 함께했으며 북한인권단체연합회, 북한민주화위원회,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 등이 후원했다. 유영대 기자
김동식 목사 순교 15주기 납북자·억류자 송환 촉구
입력 2016-01-1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