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태양광발전소 건립… 부산, 취약계층 돕기 나서

입력 2016-01-17 19:35
부산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태양광발전소를 건립, 취약계층 돕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과 부산YWCA, 부산환경공단 등과 함께 ‘시민 태양광발전소’ 건립 협약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민과 공공기관, 지역공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시민참여형 사업’ 모델일 뿐만 아니라, 사업 수익금으로 부산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5000만원의 기부금을 내고, 부산YWCA 주관으로 시민 성금 5000만원을 모금해 1억원으로 추진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