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가요계의 거장이 세운 음악목사·찬양사역자 요람… 개교 26주년 맞은 예음음악신학교

입력 2016-01-19 20:58
예음음악신학교 학생들의 수업모습. 실기 위주로 강의되며 현대화 된 기기사용도 배우게 된다. 다양한 장학제도를 갖추고 2016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예음음악신학교를 설립한 윤항기 목사.
“마음이 평안하고 늘 기쁘고 행복해요. 찬양과 연주가 곧 수업이기 때문이죠.”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예음음악신학교(설립자 윤항기 목사)의 수업시간은 항상 기쁨과 행복이 넘친다. 수업시간 내내 흘러나오는 찬양과 연주의 선율이 교수와 학생 모두의 마음을 울리기 때문이다.

개교 26년의 전통있는 이 학교는 음악전문 사역자 양성 기관이며 예술의 끼를 발산하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문 예술인으로 양성하고 있다. 아을러 특성화 교육을 위해 학위취득(학점은행) 과정인 ‘국제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이사장 이승달)가 있다.

윤 목사는 1960년대 ‘한국의 비틀즈’라는 명성을 얻으며 가요계에 입문했고, 1970년대에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수십여 곡의 히트곡을 낸 국내 대중음악계의 거장이다.

1979년 동생, 가수 윤복희 권사가 불러 화제가 된 가요곡 ‘여러분’도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것으로 당시 서울 국제가요제에 출품돼 대상을 받고 요즘 임재범, 알리, 소향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이 부르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 그가 복음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때는 30여년전, 세속의 거품 같은 인기가 덧없어질 무렵이었다. 윤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다시 그 분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도록 하신 것 뿐이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종으로 거듭나는 길을 택했다.

예음음악신학교의 설립목적은 윤 목사가 지향하는 ‘찬양하며 사는 삶일 곧 예배’라는 생각과 맞닿아 있다. 예수님의 음성, 예수님의 노래가 예배시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나 흘러 넘치도록 인도할 수 있는 전문음악사역자의 양성이야말로 예음음악신학교의 존재이유이자 하나님께서 윤목사에게 주신 은혜로운 사명이다.

2016년 예음음악신학교는 탁월함을 갖춘 전문 사역자 양성에 주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성경 말씀과 음악, 영성과 인격을 두루 갖춘 전문 사역자,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과 신학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현장 사역을 감당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제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 학점은행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수능. 내신성적에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하며 학점은행 과정을 통해 일정기준의 학점을 충족하면 실용음악전공, 교회음악전공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다양한 장학혜택도 예음만의 장점이다. 목회자 추천 장학금, 목회자 자녀 장학금, 실기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지원한다.

여기에 사역활동과 음악전도사 자격증, 음악목사 안수도 받을 수 있다. 최근 CCM정규앨범 ‘예음스케치’(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아니하고)가 선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음반 발표 등 다양한 활동과 지도를 통해 사역을 길을 넓혀주고 졸업 후 음악전도사 자격증 취득, 음악목사 안수를 받고 전문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문의 : 02-2043-8211 / 예음음악신학교 www.yeeum.kr, 국제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 www.kas.ac.kr)

기획특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