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 미래부 1차관

입력 2016-01-15 21:03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57·사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신임 장관 임명에 이은 후속인사로 국무조정실장과 6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기재부 1차관에 최상목(53)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미래부 1차관에 홍남기(56)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임명됐다. 또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김성렬(58)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우태희(54) 산업부 통상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정은보(55) 기재부 차관보가 각각 발탁됐다. 중소기업청장에는 주영섭(60)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부산 출신인 이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기재부, 금융위원회 등에서 예산·재정정책·정책기획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퇴한 추경호 전 실장의 후임이다. 이번에 내정 또는 임명된 장차관급 인사 7명 중 이 실장과 최 차관, 홍 차관, 정 부위원장 4명은 모두 기재부 출신이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