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1위·삼성증권·사진)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대결한다.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앞두고 15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상대하게 됐다.
정현은 “다른 상위권 선수와 붙었을 때와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며 “긴장도 많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이 그동안 맞붙은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지난해 US오픈에서 만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로 당시 5위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6번째 정상을 노린다.
[스포츠 브리핑] 정현, 호주오픈 테니스 1회전서 세계 랭킹1위 조코비치와 대결
입력 2016-01-15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