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 “송도 트레이닝센터 건립으로 의학기술 발전 토대 제공”

입력 2016-01-17 18:31 수정 2016-01-18 13:34

“올림푸스한국은 한국 기업이다. 연구와 생산은 일본에 있지만, 한국 고객을 위해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32년 동안 올림푸스에서 내시경과 외과수술장비 등 의료분야 업무를 담당해 왔던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이사. 그는 지난해 4월 한국에 부임한 뒤 고객서비스 실천과 회사 성장, 보람 있는 회사만들기,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 등 다양한 고민을 통해 올림푸스한국만의 경영방침과 성장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지난해 전 직원들과 1대1 면담을 통해 올림푸스한국 만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최고의 광학기술, 의료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고 한국사회의 건강과 행복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비전”이라면서 “명확한 경영 비전 제시로 최고의 광학·의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비전 선포와 함께 올림푸스한국 임직원들은 ▲프로페셔널리즘 추구 ▲다양성과 팀워크의 융합 ▲최고의 고객대응품질 확보라는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러한 핵심가치는 ‘건전경영 실천’,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 실천’, ‘일하는 보람 있는 회사 만들기’ 등 3개 경영방침 위에 수립됐다. 이와 관련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우리는 고객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한국사회와 한국민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내시경 장비를 통한 암진단, 복강경 등 외과장비를 통한 암수술 등에서 보다 좋은 제품가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천 송도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트레이닝센터’는 올림푸스의 첨단 기술력과 한국 의료진들의 의학적 성과가 만나는 장으로 암은 물론 여러 질병 진단과 치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암 등 질환 진단과 수술 등과 관련해 국내 관련 의학회와 의료진들과 지속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꾸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푸스한국은 신제품이나 솔루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치료방법과 수술방법 등을 보급하기 위한 국내 의료진과의 공동연구 개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러한 점에서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한국에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의료발전을 위해 의료관계자와 얼마만큼 신뢰를 쌓았는가이다.

이러한 점에서 오랫동안 올림푸스 내시경이 의료진과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이는 올림푸스와 올림푸스한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앞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질환 진단과 복강경을 활용한 암수술 등에서도 질환과 진료과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소화기내과(위, 대장)와 산부인과(자궁)외에도 비뇨기과 분야의 비뇨생식기 질환과 이비인후과 분야의 질환에서도 보다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으로 좋은 치료환경을 만들고, 우수한 진단과 수술 방법들을 개발함으로써 고령사회에 있는 한국의 국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항상 의료진과 고객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질병 정복과 암을 이겨내기 위해 올림푸스한국은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사회 건강과 행복에 공헌할 수 있는 회사로서 한국인들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는 오카나 나오키 대표. 그는 “지난 30여년 동안 내시경을 통해 의료발전에 공헌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느껴왔고, 앞으로도 계속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