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민간에 위탁 운영했던 충북 제천의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이 제천시 직영 체제로 전환된다.
제천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직영 전환은 시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531m) 정상에 이르는 2.94㎞의 청풍호 모노레일은 평소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지역의 대표 관광 상품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청풍호반 풍경은 물론 월악산, 옥순봉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시는 모노레일을 직영하면 시의 세외 수입도 늘고,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사업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터넷 예약 70%, 현장 판매 30%인 탑승권 판매 방식도 인터넷 예약제를 폐지하고 당분간 100% 선착순 현장 판매할 방침이다. 안전운영 요원 13명도 채용해 현장에 배치된다.제천=홍성헌 기자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제천시 직영 전환
입력 2016-01-14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