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지난해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4일 발표한 ‘2015년 빅데이터 시장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빅데이터 시장은 2623억원 규모로 2014년 2013억원보다 30.3% 커졌다.
영역별로는 스토리지 시장이 전체 시장의 26.9%로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23%, 서버 22.1%, 서비스 19.5%, 네트워크 8.5% 등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국내 전체기업(종업원 100인 이상)의 빅데이터 도입률을 살펴보면, 2014년 3.9%에서 2015년 4.3%로 상승했다.
특히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도입률은 2014년 8.1%에서 2015년 9.6%로 확장 추세를 보였다.
빅데이터를 도입한 기업 대부분은 ‘고객관리 및 마케팅’ ‘리스크 관리’ ‘비즈니스 변화 모니터링’ 등에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올해는 빅데이터 선도서비스 및 주요 산업분야 전략모델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등 빅데이터의 본격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국내 빅데이터 시장 30% 고성장
입력 2016-01-14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