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의 말로를 눈으로 직접 보고 나니 동성애의 폐해를 이야기 하지 않는 게 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를 계속 미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끝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나는 더 이상 게이가 아닙니다’라는 동영상을 제작한 브라이언 김(한국명 김광진씨·46)씨를 14일 서울 종로구 한 사무실에서 만났다. 독립프로듀서인 그는 2006년 광고 감독으로 미국 GM자동차 TV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동성애의 후천성과 중독성, 폐해, 대응방안 등이 담긴 1시간8분 분량의 영상은 9일 만에 조회수가 9만5000여건이 넘을 정도로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씨는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대다수의 시민들이 남성 간 성접촉과 에이즈의 긴밀한 연관성을 잘 모르고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한국과 미국의 학부모들은 동성애에 빠진 자녀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성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5개월간 제작한 영상에는 동성애의 굴레에서 탈출한 이요나 신여호수아 목사, 박진권씨, 미국인 제리 아밀리씨의 생생한 간증이 나온다. 동성애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최전선에서 뛰는 이태희 미국변호사와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길원평 부산대 교수,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장의 인터뷰도 나온다.
김씨는 “촬영을 하면서 동성애가 100% 영적인 문제이며 그 밑에는 역기능적 가정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교회는 동성애의 실체를 제대로 알리고 치유프로그램을 하루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음 작품은 우리의 자녀들을 동성애라는 ‘쓰나미’로부터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영상은 동성애가 절대 선천적이 아니며 포기하지 말고 성적 쾌락에서 탈출할 것을 독려한다. 내레이션은 김씨가 맡았다.
글·사진=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나는 더 이상 게이가 아닙니다’ 제작한 브라이언 김 “동성애의 폐해, 알면서도 침묵하면 죄”
입력 2016-01-14 18:54 수정 2016-01-14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