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주간지 기독공보, 창간70주년 기념 감사 예배

입력 2016-01-14 17:43

한국기독공보사(사장 천영호 장로)는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창간 7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사진). 기독공보는 현존하는 최고령 주간지로 1946년 1월 17일 창간 이후 70년간 명맥을 이어왔다.

채영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은 ‘여호와의 눈으로 다림줄을’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성도 수가 지난해만 17만 명이 주는 등 한국교회가 무너지고 있다는 전망이 이구동성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기독공보는 한국교회에 꿈과 비전을 심고 세상을 두루 살피시는 여호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성령의 다림줄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전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순교자 주기철 목사와 같이 지조 있는 신앙을 가진 정론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기독공보 관계자는 “올해 ‘70년의 역사, 100년의 약속-역사(歷史)를 쓰고, 역사(役事)를 선포하는 신문'이라는 표어를 정했다”며 “한국교회 역사의 증인과 예언자의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