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NCCK 방문 “사회적 약자 대변할 것”

입력 2016-01-14 17:42
김영주 NCCK 총무(오른쪽)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4일 서울 종로구 NCCK 사무실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무실을 방문해 김영주 NCCK 총무를 예방했다. 안 의원의 NCCK 방문에는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인 한상진 교수와 임내현 김영환 의원 등이 동행했다.

안 의원은 김 총무와 만난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는 나라, 선한 사람이 상처받지 않는 나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국민들께서 (저희에게) 희망을 걸고 성원해주시는 만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무는 “안 의원은 예전에 희망의 아이콘이었다”며 “그때 국민들이 안 의원에게 어떤 희망을 걸었는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권력을 가지면 권력을 향유하다가 초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