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합쳐 17명을 죽인 연쇄살인범 제프리 다머의 생애를 그린 그래픽노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다머와 함께 고등학교를 다녔던 작가가 이 괴물을 음울한 분위기의 외톨이 소년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해 광기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특히 사이코패스로 길러낸 배양접시나 마찬가지였던 미국 중산층 가정의 무심한 정서적 풍토를 통렬하게 고발했다는 평을 받았다.
[300자 읽기] 내 친구 다머
입력 2016-01-14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