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전문가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다. ‘나는 잘 살고 있을까?’ ‘사람관계는 늘 어려운 숙제, 언제쯤 통찰할 수 있을까?’ ‘내 삶은 왜 이렇게 팍팍할까?’ 한번쯤은 품어봄직한 이런 묵직한 질문에 명징한 답변을 풀어놓은 사람들이 있다.
전업주부, 방송작가, 대학교수, 현직경찰, 화가, 금융인, 유치원 원장, 직장인…. 각계 전문가 12인이 자신들의 인생에서 최고의 난관과 고비에 봉착했을 때 그것을 슬기롭게 넘긴, 지혜의 선택을 고백한다. 이들은 길을 잃고 헤맬 때, 반짝! 불을 밝혀 준 인생의 등대 같은 만남이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그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길을 찾았다고 외친다. 그들이 입을 모아 외치는 답변에는 ‘인성’이라는 단어가 자리한다.
이 책은 삶의 갈등의 순간에 만난 ‘인성’이라는 단어가 저자들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 어떻게 변화된 삶을 선물했는지, 잔잔하게 풀어놓은 고백서이다. 빈둥지증후군, 조직 내 갈등, 자신의 한계로 인한 무력감, 사방이 벽으로 막힌 듯한 외로움과 답답함, 되돌아본 내 인생의 허무함 등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보통의 문제들. 그러나 어디에서도 쉽게 그 해답을 찾지 못하는 이 주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삶의 길을 찾을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인성’이라고 입을 모은다. 박완순 박사가 정립해놓은 7가지 인성공식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천 책갈피] 각계 12인 인생 고비 넘긴 이야기
입력 2016-01-14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