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공공택지에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34.8%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2016년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144개단지 12만444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2015년 분양실적은 286개 단지, 19만1005가구였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폭이 클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에서 올해 공공택지 아파트는 총 6만156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11만1264가구보다 45.9% 줄어든 물량이다. 지방은 전년 대비 19.4% 감소한 6만428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공공분양 물량이 행복주택 또는 뉴스테이 등 공공임대 물량으로 전환되면서 앞으로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성열 기자
공공택지 분양 물량도 ‘귀하신 몸’… 올 12만가구 작년보다 35%↓
입력 2016-01-13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