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 신년하례예배

입력 2016-01-13 19:27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 김가은 장로)는 13일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생명·평화·영성으로 다져가는 교회 여성(사 61:1∼3, 말 2:5∼6)’을 주제로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사진).

오현선 호남신학대 기독교교육학 교수는 ‘사람의 연대와 하나님의 연민(눅 1:39∼45)’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본문에서 마리아는 처녀의 몸으로 예수를 낳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듣고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갔는데 그로부터 보호와 격려를 받는다”며 “한국교회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엘리사벳처럼 환대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에 있는 세계 기독교를 여성들이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가은 회장은 신년사에서 “여성연합회는 새해에도 땅 끝까지 말씀이 전파되길 원하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겠다”면서 “진정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말씀에 의지하는 복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홍기숙 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명숙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등 각 교단 여성 임원들의 인도로 한국교회와 사회, 전 세계의 평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