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신학원 제9회 졸업예배

입력 2016-01-13 19:28

세계선교신학원(원장 이규왕 목사)은 최근 경기도 화성 수원신학교 예배당에서 제9회 졸업예배를 드렸다(사진).

이사장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는 ‘연약한 자가 하나님의 도성을 세워 나간다’(고전 1:18)란 제목의 설교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도 바울은 미약한 자였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놀라운 언약의 말씀을 성취했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위대한 인물이 됐다”며 “오늘 졸업한 학생들이 중국의 거대한 힘 앞에 눌려 자신들이 보잘 것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아브라함과 사도 바울과 같은 믿음을 갖는다면 두려울 게 없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중국에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원장 이규왕 목사는 중국어로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중국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중국인 목회자 및 선교사들을 배출해온 신학원은 개혁주의 신학노선을 지향한다. 신학학사와 목회학석사 과정은 신학원에서, 선교학석사 과정은 아세아연합신학대 선교대학원에서 동시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수업은 중국어로 진행된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