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올해 모두 3만4135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12일 ‘2016년도 주택건설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대전 1만4931가구, 세종 1만9204가구를 각각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전은 오는 5월 관저 4지구 41블록에 계획된 포스코건설의 970가구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같은 달 노은 5지구 대상종합개발의 610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오는 11월 갑천 친수구역 내 대전도시공사의 1788가구 아파트가 분양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오는 8월 대덕구 석봉동 옛 쌍용제지 부지에 지역주택조합의 835가구 아파트 분양을 비롯해 올해 대전에 아파트 7076가구가 공급돼 지난해와 아파트 8269호와 비슷한 규모로 보급된다.
올해 대전에 도시형·다세대·연립주택의 분양은 2355가구 계획돼 지난해 같은 주택 1086가구보다 116% 늘어난다.
이밖에 올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신2지구에 1575가구를 7월 공급하며 공공임대 406가구, 순환형 임대 99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 신도시에는 올해 모두 2만 가구에 달하는 주택 물량이 쏟아져 주택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음 달부터 시작해 올해 하반기까지 모두 1만9204가구(26개 필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3월 중에는 3-2생활권(M1)에서 신동아(조합)가 723가구, 1-1생활권(L2)에서 현대ENG(캡스톤)가 1631가구를 공급한다. 3∼4월 중에는 현대(현주건설)가 1-1생활권(L9)에 533가구, 신영이 2-1생활권(H1)에 190가구 등을 분양한다.
6월에는 중흥건설이 3-3생활권(L3)에 890가구, 한림이 1-1생활권(M8)에 4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대전·세종시 올해 주택 3만4135가구 공급
입력 2016-01-12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