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신년하례예배 및 북한 핵 도발 규탄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이영훈 총회장은 ‘마귀를 대적하라(벧전 5:8∼9)’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북한의 핵 도발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으로 더욱 깨어 있으라고 알려주시는 것 같다”며 “모든 교회가 강력한 기도·전도 운동을 하고 성령 충만함 가운데 있어야 한국교회가 살고 우리 사회가 변화되는 축복이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이름과 보혈, 말씀이라는 세 가지 무기를 주셨다”며 “이것을 가지고 나가면 백전백승할 수 있다. 우리는 믿음의 전사로서 악한 마귀를 대적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총회장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2016년을 허락해주신 것은 충성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북한 핵 문제 등으로 어수선할수록 더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과 나라에 충성하고 사회와 이웃에게 봉사하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구원받고 성령 충만함을 받은 우리 교단과 목회자가 이 일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국민 통합과 경제 발전, 한국교회 연합, 교단의 부흥과 성장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글·사진=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 신년하례예배·구국기도회
입력 2016-01-12 17:49 수정 2016-01-1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