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추진… 부천·성남·수원 4개 지역 6년간 9600억 투입

입력 2016-01-10 21:34
부천시 등 경기도내 4개 지역이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도는 부천시 춘의동 일대 ‘부천 허브렉스’, 수원시 행궁동 ‘수원 화성 르네상스’, 성남시 태평동 ‘태평성대’, 부천시 ‘성주산 행복한 마을’ 등 4곳에 내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9676억원(국비 430억 포함)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부천 허브렉스’는 부천 동부지역 중 뉴타운 해제로 기반시설 정비대책이 시급한 춘의동 일대를 중심으로 창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종합센터 설치 등 9개 사업이 포함된 마중물 사업에 500억원, 뫼비우스 광장 조성 등 7개 자체사업에 470억원, 민간투자 2개 사업(6000억원) 등에 832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성남시 태평동 등 3곳의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은 성남(593억원)의 순환형 주택 개보수사업, 수원(557억원)의 행궁체험 골목길 조성사업, 부천(198억원)의 지역 맞춤형 복지센터 등 지역 생활단위 재생인프라를 주축으로 모두 1348억원이 사용된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