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탈북 청·장년 대상 견학프로그램

입력 2016-01-07 18:27 수정 2016-01-07 20:44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7일 창사60주년을 맞아 서울 황금종교회 탈북 청·장년 37명을 대상으로 ‘일일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견학단은 오전에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을 돌아보고, 오후에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 천안함을 관람했다. 한 어르신은 폭침된 천안함 관람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견학단은 천안함 관람 후 경기도 화성 제암교회를 방문했다.

황금종교회는 최광 목사가 탈북자 사역을 위해 세운 곳이다. 이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엄요한(가명·24)씨는 “두 동강 난 천안함을 직접 보고 숨진 남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하루 빨리 남북한이 통일돼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환 이사장은 “북방선교는 극동방송의 사명”이라며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와 통일 교육을 하기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